[경제읽기] 태영, 추가 자구안 제시…워크아웃 개시 전망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성사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이 태영그룹의 회생 의지를 전제로 폭넓은 지원을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금융당국의 발언 수위가 최후통첩에서 지원으로 낮아졌는데 워크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석할 수 있을까요?
워크아웃 전제조건에 태영그룹의 '회생의지'가 있는 만큼 어떤 추가 자구안이 나올지 관심이 높았는데요.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필요할 경우 SBS와 티와이홀딩스 지분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추가 자구안에 구체적인 자금 지원 액수와 전제조건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모레(11일)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분위기를 봤을 때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금융당국은 부동산PF와 관련해 금융권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 노력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취약기업이 시장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우려하는 듯한데 현재 PF 사업장 상황과 정리 속도는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연착륙을 위해 추가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다음 주제도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 아래로 내려간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일이기도 한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냈지만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는데 올해는 호실적을 기대해도 될까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도 했는데 올해에도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불안 요인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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